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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 거부, 잘 안먹는 아기를 키우시는 분들은 정말 많은 고민이 있으실거에요. 저희 둘째가 몸무게가 잘 늘지 않고 잘 먹지 않아서 참 고민이 많았습니다. 첫째를 키울 때는 몰랐던, 잘 안먹는 아기 이유식 잘 안먹는 아기 극복기와 그에 대한 내용에 대해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잘 안먹는 아기! 건강에 문제가 없을까요?

첫째는 정말 잘 먹는 아기였어요. 12월생 아기여서 걱정했지만, 항상 몸무게를 재보면 상위 95%키에 몸무게는 꼭 보통 이상으로 잘 크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5살인 지금도 12월 생으로 가장 생일이 느리지만 항상 큰 아이였어요. 하지만 둘째의 경우는 달랐습니다. 3월생 아기이지만 몸무게는 태어났을때부터 하위 10~15%였습니다. 잘 안먹는 아기는 정말 많다고 합니다. 어디가 아파서 적게 먹는게 아니라면 치료가 필요 없습니다. 아이의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아이들은 적게 먹는게 어저면 당연하다고 합니다. 스스로 몸무게를 조절한다고 합니다. 이때에는 억지로 먹일 필요 없습니다. 억지로 먹이면 비만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는 점! 

 

하지만 문제는 저희 둘째처럼 몸무게가 적은데 잘 안먹는 아이일 경우겠죠? 하지만 이 경우도 다른 아이들과 비교해서 몸무게가 적은게 문제가 아니고, 출생시 몸무게가 적게 나왔는데 성장 곡선에 따라 성장을 한다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해요! 예를 들어 아이가 출생시 하위 10%대 아기가 6~7개월때도 10%~30%대를 유지하는데에, 잘 먹지 않는다고 해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병원에 갔을때 특별한 코멘트가 없으면 크게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몸무게 15%아기가 5%대로 가는 등 성장곡선에 비해서도 적게 몸무게가 감소하는 추세라면 다른 영양적이나 신체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상담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아기 몸무게표를 보고 잘 크고 있는지 확인 해보세요:)
 

신생아 몸무게표 / 신생아 몸무게 증가 참고하세요:)

신생아 몸무게표를 첨부해 드립니다. 우리 아이가 잘 크고 있는지, 평균 아기들에 비해 잘 크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정확한 지표를 소개드립니다. 신생아 몸무게 증가를 잘 하고 있는지 좋은 참고

woojumama.tistory.com

 

 

먹태기 , 이유식 거부 왔을때 극복 방법은?

보통 아기들은 꼭 한번씩은 먹태기를 겪습니다. 특별한 병이 없는 경우에는 그냥 냅두면 며칠 뒤면 잘 먹기도 합니다. 출생시 몸무게에 대비해서 급격하게 크고 있는지, 급격하게 크고 있다면 스스로 몸무게를 조절하기 위해서 적게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출생시 대비 몸무게가 더디거나 오히려 줄었다면 빈혈이나 소화기 계통에 문제가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간단하게 했던 먹태기 / 이유식 거부 왔을때 했던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아기 먹태기로 60ml -> 130ml까지 늘린 개인적인 꿀팁!

  • 숟가락과 친해질 수 있게 이유식 전에 충분히 놀아주었습니다. 숟가락으로 까꿍놀이를 하기도 하였고, 아기의 손에 잘맞는 자기주도 숟가락을 손에 하나 쥐어주어서 숟가락과 친밀도를 높여주었습니다.
  • 이유식 시간이 놀이시간으로 느껴질 수 있게 엄마표 재롱을 많이 부렸습니다.
  • 아기가 정 먹지 않을때에는 아기용 참기름을 한 두방울 넣어 주었습니다.
  • 아기가 좋아하는 점도가 있습니다. 이를 잘 살펴서 잘 먹는 점도로 늘려주세요.
  • 처음부터 묽을 필요가 없습니다! 처음부터 질감을 높여주세요. 질감을 높인다면 흐르지 않아서 아이들이 더 잘먹기도 합니다. 
  • 핑거푸드처럼 스스로 이유식을 먹게 해주세요. 많이 어지럽혀 엄마가 힘들지만 아이가 재미를 느껴 더 잘 먹습니다.
  • 가족들과 함께 식사하는 시간을 가져주세요. 아이도 덩달아 잘 먹게 됩니다.
  • 자극적인 간식을 줄였습니다. 아기의 미각이 돌아오는 시간은 3일 정도라고 합니다. 아이가 너무 먹지 않을때는 치즈, 요플레, 퓨레, 과일 등의 간식을 3일간 끊어보세요.

둘째 아기가 정말 밥을 잘 먹지 않았어요. 많이 먹을때는 60~70ml 심지어 30ml로 끝나는 먹태기가 약 일주일간 지속 되었습니다. 그 전에는 나름대로 100ml정도도 잘 먹었던 터라 마음이 급했습니다. 심지어 둘째가 2달간 몸무게가 늘지 않아 하위 8%대로 잘 크지 않았던 상황이라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걱정을 했는데 여러 시도 끝에 130ml 많이 먹을때는 150ml까지 늘려, 아이 몸무게가 하위 20%대로 올라올 수 있었습니다! 현재 시판 이유식을 이용하고 있는데, 시판 이유식도 아기의 입맛에 맞는 업체를 고르는데도 신중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잘 먹지 않을때에는 잘 먹는 시판 이유식 업체도 다른 것 같으니 체험팩으로 받아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저희 아이는 "루솔"이유식을 잘 먹었습니다:)

 

 

마치며

아기가 돌 때까지 꼭 10kg가 넘어야 할까요? 의사선생님께 여쭤보았을때는 절대적인 값은 아니라고 합니다. 다만 아이가 성장 곡선에 따라 잘 자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셨어요. 점점 평균에 맞춰가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아이가 살이 안찌는 체질이거나 운동량에 따라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지만 몸무게가 늘지 않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아이가 잘 자지못하고 평소에도 자주 울고 잘 놀지 못한다면 아기의 양만큼 먹지 못한다는 반증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아이가 잘 먹고 잘 자랄때까지 기다려주고 양육자가 스트레스 받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물론 아이가 몸무게가 적게 나가고 잘 크지 않는다면 정말 걱정이 되는 일이지만, 영유아검진이나 주사 맞으러 갈때 등 아이의 상태를 체크해 가면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기다려주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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