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잠이 안와요. 임산부 불면증 극복하는 방법

임신 중에는 잠이 쏟아진다고 많이 하던데 그와 반대로 임신 극초기 중기 말기 불면증을 겪으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임신 극초기와 중기에 불면증으로 꽤나 고생을 했습니다. 잠에 전혀 들지 않는 등 하는 날은 없었지만 머리만 대면 잠이 드는 스타일이었는데 1~2시간 뒤척이다 자는 경우가 생기고 그마저도 오래 자지 못해 힘들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임신 중 불면증의 원인과 개인적으로 효과 보았던 해결 방법을 공유합니다.

 

임신 중 불면증 원인

 

임신 중에는 산모에게는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신체적 변화와 호르몬적 변화 그리고 심리적 변화 여러 가지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임신 초기에는 호르몬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는데 임신 극초기 불면증은 항체 호르몬의 영향으로 낮에 피로감이 생겨 낮잠을 자게 되면 밤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게 됩니다. 또한 입덧이 생기거나 자궁이 급격하게 커져 화장실을 자주 가는 등 숙면을 취할 수 없는 여러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 임신 중기에는 점점 무거워지는 배에 불편함을 느껴 불면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임신 후기에는 분만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 소화장애, 골반 통증 등등 시기별로 불면증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임신 중 불면증은 임산부의 30~40% 정도가 경험한다고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잠을 하루에 3~5시간 정도는 잘 수 있었지만 심한 경우에는 며칠 동안 잠을 못 주무시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임산부도 복용할 수 있는 신경안정제나 수면제를 처방받기도 합니다. 

 

임신 중 불면증 해결방법 

- 바디필로우를 사용합니다.

임산부 용 바디필로우를 사용합니다. 간혹 그냥 큰 쿠션을 안고 주무시거나 하는 경우가 있는데, 임산부용 바디필로우를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임산부의 신체적 특징에 맞게 제조되었기에 일반적인 끌어안고 자는 베개보다 훨씬 더 편하고 저 같은 경우에는 숙면에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 왼쪽을 보고 주무시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중에는 소화장애로 잠이 잘 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임신 후기에는 역류성 식도염이 대표적입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왼쪽을 보고 누워 자는 자세가 도움이 많이 됩니다. 오른쪽을 보고 자는 것에 비해 태아에게 혈류 공급이 잘 되기 때문에 이 같은 수면 자세를 추천합니다. 

 

- 카페인이 없는 숙면에 도움이 되는 차를 마십니다. 

캐모마일이나 라임플라워 둥굴레차 등 숙면에 도움이 되는 차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한참 잠이 들지 못할 때 따뜻한 둥굴레차를 많이 마셨는데요. 둥굴레차는 카페인도 없을 뿐 아니라 트립토판이라는 성분이 불면증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혈액순환과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좋은 차입니다. 숙면이 도움이 되는 차 중에 본인에게 맞는 차를 잠들기 2~3시간 전에 드셔 주시면 좋습니다. 잠들기 직전에 드시게 되시면 자는 도중 화장실이 가고 싶어 깨는 경우가 많으니 잠들기 전보다는 시간 텀을 두어서 드셔주세요.

 

- 잠들기 1시간 전쯤 허기만 때울 정도로 간식을 먹습니다. 

잠들려고 누우셨는데 배고파서 잠을 못 잤던 경험 있으실까요? 저 같은 경우에는 자려고 누웠다가 배가 고파져서 야식을 먹고 자는 등 했던 경험이 있는데요. 이렇게 하다 보니 다음날 속도 불편하고 잠들 때 역류성 식도염 증상으로 숙면에 방해가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잠들기 전 간단하게 빵 한 조각이나 삶은 계란 고구마 등 기름이 지지 않지만 어느 정도 허기를 채울 정도의 간식을 먹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훨씬 더 속도 편안하고 잠이 더 잘 들었습니다. 

 

 

 

개인적인 해결방법 (입덧약 처방받기)

위에 말씀드린 대로 이런저런 방법으로 임신 불면증을 극복하려 했습니다. 많이 심한 편은 아니었지만, 임신 극초기에는 입덧 증상으로 잠들기까지 오래 걸렸고, 임신 중기에는 이상하게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임신 중기쯤에 가 개인적으로 더 심하게 잠을 못 들어 하루 종일 피곤하고 신경이 예민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런 생활이 1~2주 반복되니 살도 급작스레 빠지고 체력이 떨어져서 일상생활이 힘들어지기 까지 합니다. 그래서 저 같은 경우에는 입덧 약을 처방받아 자기 4시간 전쯤 한 알 먹고 자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실제로 입덧 증상이 조금 남아있었지만 약을 먹을 정도는 아니어서 중단한 상태였는데요. 개인적으로 입덧 약을 먹으면 졸음을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왔습니다. 입덧 약은 A등급 약으로 임산부에게 안정성이 입증된 약이고, 첫째 때 입덧 약을 7개월 이상 먹고 출산했지만 아무런 이상이 없기에 처방받아먹고 잠을 푹 잘 수 있었습니다. 임신 중 불면증으로 수면유도제를 생각하실 정도로 고통스러우시다면 입덧 약 처방받으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약은 모두에게 같은 영향을 주지 않으니, 입덧 약을 드셔도 졸음이 쏟아지지 않을 수 있음을 참고해주세요. 또한 입덧약 외에 위에 해결방법대로 차 마시기, 자기 전에 허기떼우기, 바디필로우 사용하기 모두 보조적으로 실천하였습니다. 다들 잘 주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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