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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종종 들리는 이야기로 출산 예정일 전에 양수가 터져서 출산을 했다~ 라는 말을 들으신 적 있으실거에요. 저도 첫째 아이때는 38주 4일차에 양수가 터져 출산한 경험이 있는데요. 양수 파수를 정확히 알 수 있는 리트머스 키트지 색상 비교와 양수 터졌을때 경험담까지 정리해보았습니다.

 

양수 파수 / 양수가 새게 되면? 

 

양수가 터지는 것을 전문 용어로 양수 파수라고 합니다. 조기양막파수라고 하는데요. 진통이나 조짐이 없이 갑자기 양막이 파열되어 양수가 흐르는 상태를 "조기양막파수"라고 합니다. 미리 양수가 터진다고 해서 모두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태아가 38주 이후면 문제가 거의 없다고 봐도되는데요. 이 경우에는 태아는 세상에 나와도 될만큼 성장을 했고, 36주부터는 조산으로도 분류가 되지 않기 때문에 출산을 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36주 이전에 양막파수가 되게 된다면 조산이 되므로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20~24주 양막파수는 아기 생존능력이 떨어져 보통은 아기가 사망에 이르게 되며 24주~26주에는 인큐베이터에서 생존을 하게 되어도 50%정도는 합병증이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28주 이상은 그보다는 조산 합병증이 매우 줄어들지만 일반적으로 30~32주 이상은 되어야 잘 성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양수가 터지게 되면 빠른 대처가 필요합니다. 36주 이후부터는 보통 출산으로 이어지며 그 전에 조기양막파수는 시기와 산모와 태아의 몸상태에 따른 대처를 해야합니다. 속옷이 자주 젖으면서 평소 분비물과 다른 느낌이 드신다면 바로 병원에 내원해주세요. 

 

 

 

양수 리트머스 색상 비교 

양수 터지는 것을 산모가 잘 구별 못할 수도 있습니다. 양수가 터지게 되면 보통은 한번에 많은 양이 쏟아져 나오지만 양수가 새는 증상 중에 드물게 분비물처럼 조금씩 새는 경우도 있기에 비교를 잘 해보셔야합니다. 임신 중에는 태아와 자궁이 커짐에 따라 복압상승으로 나오는 소변과 양수를 구별하기 힘든 경우도 있습니다. 속옷이 젖는 정도는 소변이 나왔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양수리트머스 진단경우는 병원에서도 사용하는 방법으로 양수가 새는지 아닌지 알 수 있는 정확한 방법입니다. 

 

* 양수는 보통 냄새가 없으며 색은 투명하고 따뜻한 물입니다. 일반 질 분비물과 다른 양상을 보입니다. 양수인지 햇갈리신다면 양수 리트머스를 통해 양수인지 알 수 있습니다. 평소 질분비물이 약간 물같은 분비물이 많다면 양수리트머스를 구비해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양수는 알칼리성으로 양수 파수 증상이 있다면 파란색 리트머스가 색상 변화가 없거나, 보라색으로 변한다면 양수가 새는 증상이므로 바로 병원에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빨간색 시험지의 경우에는 빨간색도 보라색으로 변한다면 양수가 새는 증상이므로 병원 내원을 바로 하셔야합니다.

 

 

롤 형태의 리트머스 종이는 보통 노란색과 연두색 중간정도의 빛을 띄는데요. 일반 질 분비물 같은 경우에는 p.h 4.5~5의 산성도이며 양수는 P.H 7.0 ~ 7.5의 알칼리성의 성질이기 때문에 양수 파수인 경우 진한녹색, 푸른빛, 보라빛으로 돌게 됩니다. 평소 질분비물이 약간 물과 같은 양상을 띈다면 리트머스지를 구매하셔서 불안하실 때마다 확인하시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양수가 터지고 출산한 경험담! 

임신 후기 출산이 가능할 시기에 양수가 터진다면 48시간 이내 분만이 진행 되어야하는데요. 저 같은 경우에는 38주 4일에 양수가 터졌습니다. 저녁 8시쯤 화장실이 가고 싶어 소변을 보고 손을 씻는데 갑자기 "왈칵"하고 바닥에 물이 한바가지 양 정도가 쏟아지더라구요. 투명하면서도 약간 혼탁한 색깔이 났고, 냄새는 소변냄새와 다르게 락스 비슷한 냄새가 나더라구요. 출산가방을 싸뒀어서 부랴부랴 병원에 갔습니다. 그때 크리스마스 이브라서 차도 막히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속옷을 두번이나 갈아입었는데도 양수가 자꾸 새는 느낌이나서 생리대 오버나이트를 차고 갔습니다. 가서 보니 양수가 터진 것이 맞고, 보통 진통이 걸리게 운동을 시키시는데 양수가 많이 나와 누워만 있으라고 하셨습니다. 보통 양수 터지고 24시간 이내 진통이 시작되지만, 진통이 오지 않으면 유도분만을 해야한다해서 많이 긴장했습니다. 다행히 그 다음날 아침 10시쯤 진통이 시작되었고 오후 3시쯤 자궁문이 열렸지만 양수가 부족한 탓인지 아기가 잘 내려오려하지 않아 분만 직전까지 가서 제왕절개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양수가 터지는 느낌은 저 같은 경우에는 팍! 하고 한번에 많은 양이 쏟아졌지만, 양수 새는 증상은 사람마다 다르니 이상이 있다면 꼭 병원에 내원해주세요!

 

 

 

결론

  1. 양수 새는 느낌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한번에 많은 양이 있기도 하고 조금씩 새는 경우도 있습니다.
  2. 임신 후기 양수가 터진다면 48시간 내에 출산을 해, 감염과 기타 위험을 대비해야합니다. 
  3. 양수 리트머스 키트를 이용해 양수파수 증상인지 일반 질 분비물인지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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